“표 없는데 빈자리라니”…이번 설 기차 ‘노쇼’ 32만장 발생
이번 설 명절 열차 승차권 환불 위약금이 높아졌지만 노쇼(예약부도)로 인한 승차권 미판매율 감소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약금을 더 높이거나 상습적 노쇼에 대한 제재 강화 목소리가 나온다.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번 설 명절 기간 노쇼 비중은 직전 명절인 지난해 추석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설 명절기간 위약금 최대 2배 늘렸지만 4.3% 노쇼 티켓코레일은 이번 설에 총 737만 4819장의 승차권(KTX 등 모든 열차 포함)을 발매했으며 그중 31만 7236장이 환불 후 판매되지 못해 노쇼 좌석으로 잡혔다. 전체 발매 대비 4.3%가 노쇼 좌석이다.직전 명절인 지난해 추석에는 총 500만 1415장이 발매됐고, 그중 24만 5651장이 환불 후 판매되지 못했다. 비율로는 4.9%였다.코레일은 이번 설 명절 기간 열흘(1월 24일~2월 2일) 동안 승차권 환불 위약금을 기존보다 최대 2배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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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