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권 한파에도 전국 곳곳서 ‘尹 탄핵’ 찬반 집회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8일 전국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다.개신교계 단체 세이브코리아는 이날 오후 2시 대구 동대구역 박정희광장에서 ‘국가비상기도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엔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도 참석했다.윤 대통령 탄핵을 공개 반대해 온 공무원 시험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55)도 이날 연사로 참석했다. 전 씨는 “더불어민주당이 내란의 주체라는 것을 모든 국민이 알아버렸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 50%를 넘었고 이런 집회를 통해 곧 60%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부정선거 검증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태극기나 성조기를 흔드는 시민들도 있었다. 이들은 “대통령을 석방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거나 윤 대통령의 이름을 연호했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 추산 5만 2000여 명이 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참가한 연령대도 다양했다.서울에서도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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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