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팔로어 수보다 중요한 건 인플루언서의 신뢰도
최근 몇 년간 인플루언서들은 대중 매체와 소셜미디어 같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 행동 변화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며 지속가능성 확산에 기여해 왔다. 일상 속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실천가로 잘 알려진 로렌 싱어나 구치, 보테가 베네타, 생로랑 등의 명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케링그룹에서 지속가능성위원회 이사진으로 활동 중인 배우 에마 왓슨이 대표적이다.학계에서도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한 연구가 급격히 늘고 있다. 특히 인플루언서가 소비자의 구매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입증되고 있다. 기존 연구들은 주로 밀레니얼세대와 같은 특정 인구 집단을 대상으로 식품, 의류, 관광 등 특정 카테고리에서 인플루언서의 영향을 탐구해왔다. 인플루언서가 지속가능 소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찾기 어려웠다.리투아니아의 빌뉴스 게디미나스 공과대 연구진은 지속가능 소비를 단순히 특정 제품에 대한 선호가 아닌 점진적으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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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