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지는 국민연금 가입자 감소… 개혁은 헛바퀴
국민연금 가입자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는 사람’은 줄고 연금을 ‘받는 사람’은 늘어나는 추세가 심화된 것이다. 꾸준히 증가하던 사업장 가입자도 지난해 감소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연금 개혁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체 가입자 2년 연속 감소할 듯 9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기준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는 2181만2216명이다. 2023년 말(2238만4787명)보다 약 57만3000명 감소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전체 가입자 수 감소가 유력해 보인다. 감소 폭도 2023년의 약 11만3000명 보다 크다. 국민연금 가입자는 직장인 등 ‘사업장(직장) 가입자’와 자영업자 등 ‘지역 가입자’로 나뉜다. 이 중 사업장 가입자는 그간 꾸준히 증가했지만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말 기준 국민연금 직장 가입자 수는 1472만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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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