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땅꺼짐 원인 40% 이상이 ‘지하공사 부실’
최근 10년간 발생한 대형 땅꺼짐(싱크홀) 사고의 원인의 40% 이상이 굴착, 매설 등 지하공사 부실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국토교통부 지하안전정보시스템(JIS)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2월부터 4월까지 발생한 깊이 5m 이상 대형 싱크홀의 경우 35건 중 15건(42.9%)이 등 지하공사 부실이 원인으로 나타났다. 상하수도관 누수는 8건(22.9%), 나머지 12건(34.3%)은 원인 불명확 등 기타로 분류됐다.그러나 규모가 작은 싱크홀 사고까지 확대하면 원인이 달라진다. 지난 10년간 전체 싱크홀 사고는 1422건으로 절반 이상인 732건(51.4%)이 상하수도관 누수 탓으로 나타났다. 지하 공사 부실은 36.5%(520건), 원인 불명확 등 기타는 11.9%(170건)였다.이를 두고 정부와 지자체가 인명사고 위험이 큰 대형 싱크홀의 원인과 대책이 아닌, 상하수도관 누수 감지 대책에만 집중하는 것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올해 발생한 강동구 명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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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