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협상 잘돼도 美中 갈등땐 韓성장률 0.5%P 하락”

한국의 경제 성장에 내수 부문 기여도가 주요 국가 중 최하위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미국발(發) 관세 전쟁으로 수출까지 흔들리면 성장률이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당장 4월 중순까지의 수출이 1년 전 대비 5% 넘게 감소해 이 같은 우려는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韓 내수 성장 기여도 0.1%P 그쳐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광현 의원실이 한국은행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내수의 성장 기여도는 0.1%포인트(P)였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잠정치 기준)였는데, 이 중 내수가 기여한 정도는 0.1%P에 그쳤다는 의미다. 이는 해외 주요 국가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제 규모 상위 20개국 중 연간 성장률, 부문별 지출 기여도가 공개된 국가는 10곳이었다. 이들의 평균 내수 기여도는 1.6%포인트로 한국은 10개국 중 꼴찌를 차지했다.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