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가입자 2300만 SKT 해킹… 2차 피해 없게 모든 조치를
약 2300만 명이 가입한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 SK텔레콤이 해킹당해 유심(USIM)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후 11시경 홈가입자서버(HSS)가 악성 코드에 감염됐고 이곳에 기록된 이동가입자식별번호, 단말기고유식별번호, 유심 인증키 등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의심된다. SK텔레콤은 악성 코드를 즉시 삭제했고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계좌번호 같은 개인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보 유출 범위와 규모 등이 확인되지 않아 추가 피해가 없다고 단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유심 정보를 악용하면 ‘대포폰’을 개통하고 문자나 통화를 가로챌 수 있다. SK텔레콤은 유심 불법 사용을 차단하고 있어 그 가능성이 작다고 하지만 ‘대포폰’으로 본인인증 절차가 무력화되면 은행, 증권 앱에 접속하거나 휴대전화 소액 결제, SNS 계정 탈취 등을 시도할 수 있다. 2022년 국내서도 ‘심 스와핑’ 사례가 40여 건 신고됐다. 당시 피해자들은 휴대전화가 갑자기 먹통이 되면서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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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