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 20m까지 싱크홀 관측 센서 설치”

서울시가 대형 땅꺼짐(싱크홀)을 탐지하기 위한 신기술 관측망을 도입한다. 비공개로 논란을 일으킨 일명 ‘싱크홀 지도’도 공개하기로 했다. 23일 서울시는 최근 잇따른 싱크홀 사고 예방 대책으로 ‘지하공간 관리 혁신안’을 발표하고 땅속에 관측 센서를 설치해 지하 약 20m 깊이 지층 변동을 살필 수 있는 ‘지반침하 관측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대형 싱크홀을 탐지하기 위해서다. 시는 그동안 전체 싱크홀 발생 원인 중 상하수도관 누수가 가장 많다는 이유로 지하 2m 내외를 탐사할 수 있는 지표투과레이더(GPR)를 핵심 대책으로 내세워 왔다. 수도관은 주로 깊이 3m 이내에 매설된다. 하지만 동아일보 취재 결과 큰 피해가 발생하는 깊이 10m 이상 싱크홀 중 최근 10년간 수도관 누수로 발생한 건 0건이었다(23일자 A6면 참조). 새 관측망은 다음 달 강동구 명일동 싱크홀 사고 인근 지하철 9호선 공사 구간에 우선 설치된다. 시는 또 15억 원을 투입해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