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경기 전망, 4년 9개월 만에 최저치

국내 기업들의 제조업 경기 전망이 4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이 79.2, 비제조업은 90.8이었다고 23일 밝혔다. BSI가 기준치인 100을 밑돌면 전월 대비 경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이번 제조업 BSI 수치는 코로나19 발발 직후였던 2020년 8월(74.9) 이후 최저치다. 철강, 석유화학 등에서 경영 악화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최근 글로벌 통상 이슈까지 영향을 미친 탓이라고 한경협은 분석했다. 비제조업 7개 업종 중에서는 5월 연휴 특수가 예상되는 여가·숙박·외식(142.9), 운수·창고(107.7)를 제외한 나머지 5개 업종이 모두 부정적으로 전망됐다. 전체 산업에 대한 5월 BSI는 85.0이었다.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99.1) 이후 38개월간 기준치를 밑돌고 있다. 역대 최장 기간 부진 기록을 매달 새롭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