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8㎞…독일·덴마크 잇는 세계 최장 해저터널 2029년 개통

독일과 덴마크를 연결하는 총 길이 18㎞의 세계 최장 해저터널이 오는 2029년 완공될 예정이다. 23일(현지 시각) 영국 BBC에 따르면 덴마크와 독일 사이의 발트해 아래에 건설 중인 페마른벨트 터널이 세계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이 될 예정이다.대부분의 해저터널이 바닥 암반을 뚫고 건설되는 것과 달리, 페마른벨트 터널은 콘크리트를 부어 만든 길이 217m, 폭 42m의 패널 90개를 마치 레고 블록처럼 하나씩 이어 만들어진다.처음에는 해저가 아닌 지상을 잇는 다리로 만들려고 했지만, 해당 지역이 시추 구멍을 뚫기에는 지하가 너무 부드럽고 강한 바람이 분다는 이유로 해저 터널로 결정했다. 약 74억 유로(약 11조9900억원)가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덴마크 정부가 대부분의 자금을 부담했으며,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도 약 13억 유로(약 2조1000억원)를 지원했다.덴마크와 독일은 2008년에 터널 건설 협정을 체결했지만, 발트해 생태계 훼손을 우려한 환경 단체의 반대로 계획이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