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자치정부 수장 “하마스 개XX들, 인질 풀어줘라”
요르단강 서안 지구를 관할하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의 수장이 가자지구를 장악한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전쟁 명분을 제공하고 있다며 “개자식들”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는 2023년 10월 7일 가자 전쟁이 발발한 이후 가장 강도 높은 비난에 나선 것이다. 마무드 아바스(89) PA 수장은 23일(현지 시간) 서안 라말라의 팔레스타인 중앙 의회에서 한 연설에서 하마스에 이스라엘 인질을 석방하고 가자지구 통치권을 이양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하마스가 인질을 풀어주지 않아 이스라엘에 공격 구실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 개자식들아, 인질들을 넘겨주고 그냥 끝내라. 그들의 정당성을 막고 우리를 여기서 살려내라”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한편 하마스 측은 아바스의 거친 언사에 대해 “자기 국민의 상당수를 경멸적인 언어로 묘사하고 있다”며 “그는 이스라엘이 저지른 범죄와 (불법적인) 점령, 공격에 대한 책임을 우리 국민에게 지워왔다”고 비난했다.하마스와 PA는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 통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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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