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실패로 고령화 대응 어려워져…정원 4000명은 돼야”
거듭된 의대 증원 추진 실패에 따른 의사 부족으로 인구 고령화 대응이 어려워졌다며, 당분간 의대 정원을 기존보다 1000명 가량 늘린 4000명 수준으로 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학계에서 나왔다.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25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보건대학원에서 열린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정 교수가 인용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2021년 한의사를 제외한 우리나라 임상의사 수는 2.2명으로 OECD 평균 3.7명의 절반을 갓 넘는 수준이다. 우리나라 의사 수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기까지 높은 증가율을 보이다 2002년 의대 정원이 동결되면서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증가율이 급격히 둔화됐다. 인구 10만명당 의대 졸업자 수를 봐도 2015년 기준 우리나라 졸업자 수는 6.0명(한의대 제외)으로, OECD 평균 12.1명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정 교수는 “대부분의 OECD 국가들은 2000년대 들어 고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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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