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만 애도 속 장례 엄수…“끝까지 평화 호소한 대중 속의 교황”
‘가난한 자들의 신부’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26일(현지 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2시간10분간 엄수됐다.장례 미사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목관이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광장의 야외 제단으로 운구되면서 시작됐다.생전 프란치스코 교황은 편백나무와 아연, 느릅나무 관을 겹친 3중 관을 쓰던 관례를 거부하고 하나의 목관을 쓸 것을 요구했다.전날 케빈 패럴 궁무처장 주관 하에 봉인된 관에는 교황 재임 시기 주조된 동전이 담긴 자루, 교황 업적이 담긴 문서 ‘로기토(rogito)’가 유해와 함께 담겼다.오전 10시 십자가와 성모 마리아를 뜻하는 ‘M’이 적힌 목관이 성당을 나와 제단으로 향했다. 광장의 조문객들은 박수를 치며 “바로 성인으로(Santo Subito)”라는 존경의 구호를 외쳤다.장례미사는 추기경단 단장인 이탈리아 출신의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이 주례하고, 전 세계에서 모인 추기경과 주교, 사제들이 공동으로 집전했다.레 추기경은 강론에서 “우리가 그에게서 마지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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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