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임형주]프란치스코 교황님, 이제 편히 쉬소서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5월, 세례를 받았다. 내 세례명은 ‘대건 안드레아’였다. 그해가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1821~1846)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였기 때문이다.그렇게 맺은 인연은 가톨릭평화방송(cpbc) FM 라디오 ‘임형주의 너에게 주는 노래’의 DJ로, 또 살레시오수녀회를 통해 몽골 노밍요스 중등학교 건립 기금 마련 자선 음악회 등을 함께하며 해당 학교의 명예 교장 위촉으로까지 이어졌다.그러던 중 2023년 9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몽골 방문 때 교황께서 직접 집전한 미사에서 단독 축하 공연자로 무대에 오르는 매우 뜻깊고 특별한 순간을 가졌다. 한국 천주교의 도움을 많이 받은 몽골 천주교 측의 초청으로 무대에 서게 된 것이다.다음 날 오전 몽골 주교관인 ‘비숍의 집(Bishop’s House)’에서 몽골 정부 장관, 각국 대사 등과 함께 교황님을 특별 알현했다. 이탈리아어로 인사를 드린 뒤, 성가곡이 수록된 앨범 ‘마지막 고해(The Last Conf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