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檢 “明, 尹부부와 친분 과시… 국회의원 같은 지위서 정치 활동”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명태균 씨(54)가 김건희 여사에게서 돈봉투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명 씨의 휴대전화에서 ‘코바나컨텐츠’라고 적힌 돈봉투 사진도 입수했다.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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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명태균 씨(54)가 김건희 여사에게서 돈봉투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명 씨의 휴대전화에서 ‘코바나컨텐츠’라고 적힌 돈봉투 사진도 입수했다. 코…
헌법재판소 측이 국회가 헌재 재판관을 선출하지 않아 ‘6인 재판관 체제’가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헌재가 일하지 말라는 것인가”라며 국회를 비판했다. 12일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에서 김형두 재판관은 “지난달 재판관 3명이 퇴임…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간호법 제정 축하 기념대회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한 총리는 “간호법 제정은 의료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소중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했다. 진료지원(PA) 간호사의 의료 행위를 법으로 보호하는 내용을 담은 간호법은 내년 6…
의사단체가 11일 출범한 여야의정 협의체에 2025학년도 의대 합격자를 줄이는 방안으로 ‘수시 미충원 이월 중단’과 ‘정시 1차 합격자 배수 조정’ 등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업계에선 “수시와 정시 합격자가 최대 절반으로 줄면서 수험생과 학부모의 소송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
11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가진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출범한 여야의정 협의체를 거론하며 “교육부가 대학의 요구를 들어주며 (출범에)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또 “의대 교수·학장 및 교육부가 설득하고, 오해를 풀고, 원하는 부분을 들어주면 의대생도 돌아올 것”이라며…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69)의 3선 출마를 12일 승인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부정 채용에 따른 업무방해, 금품수수, 횡령, 배임 등 혐의로 이 회장의 직무를 정지시킨 지 하루 만이다. 스포츠공정위는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이 회장…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서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김치를 담그고 있다. 이날 담근 김치는 저소득 가정 500가구에 10kg씩 전달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불법 채권추심 행위는 서민의 삶을 무너뜨리는 악질적 범죄”라며 “검찰과 경찰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불법 채권추심을 뿌리 뽑고 금융당국은 서민 금융지원 정책을 전면 재점검해 서민들이 불법 사채의 덫에 빠지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
육군 중령(진급 예정)이 여성 군무원을 살해해 시신을 훼손, 유기한 사건이 이성 교제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인이 범행 전 휴대전화로 포털에서 ‘위조 차량번호판’을 검색해 실제로 사용한 점을 미루어 고의적인 계획범죄로 보고 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검찰이 알고리즘으로 순위를 조작해 자사 상품에 특혜를 줬다는 혐의를 받는 쿠팡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의 순위 조작 혐의를 포착해 과징금 1682억 원을 부과하고, 쿠팡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12일 서울동부지검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서울 송파구 소…
국내 한 대형 법무법인이 해킹그룹으로부터 수십억 원 규모의 가상화폐를 주지 않으면 내부 정보를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받아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10대 로펌 중 한 곳으로 꼽히는 한 법무법인은 해킹 협박 이메일을 받았다며 지난달 서울 서초경찰서에 이모…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우씨왕후’ 등에 출연한 모델 출신 배우 송재림(39·사진)이 12일 사망했다. 12일 서울 성동경찰서와 연예계에 따르면 송 씨는 이날 낮 12시 반경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점심을 같이 먹기로 한 송 씨의 친구가 자택을 방문해 송 씨를 발견…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이 2년 전보다 늘어나며 10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하지만 국민의 절반 가까이는 결혼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다. 미혼 남녀 모두 결혼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결혼 자금 부족’을 꼽았다. 12일 통계청에 발표한 ‘2024년 사회조사’에…
지난해 9월 결혼한 장모 씨(32)는 결혼식 때 입을 드레스를 빌리면서 100만 원의 대여료 외에 6만 원의 ‘피팅비’를 따로 냈다. 빌릴 드레스를 미리 입어 보려면 다섯 벌당 3만 원을 따로 내야 했기 때문이다. 장 씨는 “그나마 추가 비용이 적은 곳을 고른 게 이 정도다”라며 “결…
12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본관 앞에 학생들이 벗어놓은 학교 점퍼들이 바닥에 놓여 있다. 동덕여대 총학생회와 학생들은 학교 측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대하며 이틀째 본관 등을 점거하고 시위를 벌였다.
호흡기 감염병인 백일해 사망자가 201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 발생했다. 생후 2개월 미만의 영아인데, 보건당국은 “1세 미만 영아가 고위험군인 만큼 임신부와 가족도 예방접종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12일 질병관리청은 “백일해로 입원 치료를 받던 영아가 증상이 악화돼 4일 숨…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감독관 경험이 있는 중고교 교사 10명 중 8명은 인권 침해를 본인이나 주변에서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등교사노동조합은 지난달 15일∼이달 5일 전국 중고교 교사 465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88%가 ‘…
“샤워 공간이 생기면 좋겠어요.” 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수영만요트경기장 화장실. 해운대 해변을 따라 송정해수욕장까지 왕복 15km를 달리고 와 온몸이 땀에 흠뻑 젖은 김민훈 씨(37)가 이렇게 말했다. 김 씨는 세면대 수도꼭지를 틀어 대충 얼굴을 씻은 뒤 양변기 칸에서 속옷을…
서울시가 저소득층에게 에너지 바우처를 지원하고 한파대피소를 확대하는 ‘2024 겨울철 종합대책’을 내놨다. 특히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 홀몸노인 등 한파 약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12일 서울시는 한파, 제설, 안전, 생활 등 4개 분야에 대한 겨울철 종합대책을 15일부터 …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 ‘모아주택’ 1363채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11일 열린 제1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은평구 대조동 89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통합심의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모아주택은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개발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정비 정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