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사먹기도 힘드네”… 이달에도 배추-무 가격 고공행진
서울 동작구에 거주하는 주부 김서경 씨(68)는 지난달 동네 마트에 갔다가 배추 가격이 너무 오른 것을 보고 김치 담그는 걸 미뤘다. 시간이 갈수록 배추값은 오히려 올랐다. 결국 김치 담그기를 포기하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포장김치를 주문하려 했지만 대부분 품절이었다. 김 씨는 동네 마트…
- 1일 전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서울 동작구에 거주하는 주부 김서경 씨(68)는 지난달 동네 마트에 갔다가 배추 가격이 너무 오른 것을 보고 김치 담그는 걸 미뤘다. 시간이 갈수록 배추값은 오히려 올랐다. 결국 김치 담그기를 포기하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포장김치를 주문하려 했지만 대부분 품절이었다. 김 씨는 동네 마트…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산하 공공기관 18곳이 진행한 채용 과정을 전수 조사한 결과 총 62건의 채용비리 의심 사례가 적발됐다. 대한체육회는 인사과 직원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한 뒤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블라인드 처리한 응시자의 인적 사항을 이 심사위원이 모두 확인하고 심사했다가 적발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담당 재판부를 바꿔 달라고 법원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표의 변호인은 지난달 30일 이 대표의 제 3자 뇌물수수 등 사건을 맡고 있는 수원지법 형사 11부(부장판사 신진우)에 ‘공판…
고속철 승차권을 대규모로 예매해 카드 제휴 할인을 받기 위한 이용 실적을 쌓은 뒤 모두 환불하는 ‘SRT 악성 환불’ 사례가 지난 4년간 1만5000여 건, 450억 원어치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6억 원어치 기차표를 구매했다 모두 반환한 악성 환불자도 있었다. 3일 SRT 운…
3일 오전 3시 26분경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인근 어망을 보관하는 비닐하우스 단지에서 화재가 나 4시간 16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고, 비닐하우스 8개 동과 컨테이너 1개 동이 불에 타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정부가 각 대학에 국고 인센티브 등을 줘 가며 2025학년도 입시에서 전공 자율선택제(무전공 선발)를 대폭 확대한 가운데 무전공 선발이 예상보다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종로학원이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무전공 선발을 신설한 21개 대학의 20…
교권 침해 논란이 일었던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가 폐지되고 2026년까지 ‘교원 역량 개발 지원 제도’가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교원 역량 개발 지원 제도 도입 방안을 3일 발표했다. 2010년부터 시행된 교원평가는 교사의 학습…
“나, 아파트에 사는 사람인데.” 몇 년 전 지하철역에서 옆에 서 있던 40대 두 남자가 풀어놓던 대화를 잊을 수 없다. 아파트가 계급이 되어 버린 우리 사회. 아파트에 사는 사람과 비아파트에 사는 사람이 나뉘고, 더 나가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강남 아파트와 비강남 아파트가 구분되고 …
《공간복지 대상 수상 지자체주민 쉼터로 거듭난 유휴지와 새롭게 태어난 어르신들의 장기방, 주민 공동체 공간으로 탈바꿈한 군청 건물…. 버려진 공간을 재창조해 주민 복지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 10곳이 동아일보와 채널A가 공동 주최한 ‘2024 대한민국 공간복지 대상’을 수상했다. 공간을…
가을 즐기는 쌍둥이 아기 판다 3일 오전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왼쪽)와 후이바오(오른쪽)가 엄마인 아이바오와 함께 야외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에버랜드는 지난달 말부터 쌍둥이 판다들의 활동 반경을 넓히고자 야외 방사장 적응 훈련을 조금씩 진행하기 시작했다…
개그우먼 심진화가 17년 전 세상을 떠난 동료 고(故) 김형은 아버지의 구순 잔치를 챙겼다.심진화는 2일 인스타그램에 “아버지 구순 생신, 건강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10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어 “함께해준 동기들, 마음 전해준 동기들, 또 함께해준 생전의 형은이 지인들, ‘미녀 …
“역사교육 정근식! 깨끗한 교육감 정근식!”3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독립공원. 파란색 모자와 재킷을 입은 선거운동원들과 지지자들 250여 명이 둥둥 북소리에 맞춰 구호를 외쳤다. 노랫소리와 선거유세 인파에 지나가던 시민들이 멈춰서 보기도 했다. 이달 16일 치러지는 서울시…
10월로 예상됐던 서울 지하철 요금 150원 추가 인상이 내년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정부의 물가 인상 억제 기조에 발맞춘 조치로 풀이된다.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당분간 지하철 요금 추가 인상을 추진하지 않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담당 재판부를 바꿔달라고 법원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표의 변호인은 지난달 30일 이 대표의 제 3자 뇌물수수 등 사건을 맡고 있는 수원지법 형사 11부(부장판사 신진우)에 ‘공판절…
쌍방울그룹 불법 대북송금 사건 관련 제3자 뇌물죄 등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재판부에 재배당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재판부는 이 대표와 공범 관계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한 곳이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표 변호를 맡고 있…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옛 사위 서모 씨의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에 착수했다. 검찰은 다혜 씨 휴대전화 등을 통해 문 전 대통령과 서 씨의 관계를 입증할 방침이다.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일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한연규…
이달 16일 진행되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보수진영이 단일후보로 추대한 조전혁 후보가 3일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이날 광화문에서 출정식을 하기 전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를 찾았다. 지난해 2년 차 교사가 학부모 민원 등에 시달리다 사망하며 교권침해 문제를 수면 위로 올린…
응급의료 공백 사태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례가 지난해보다 약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소방청이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119 재이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후인 지난달 11일부…
정신철 중국사회과학원 교수는 10년 넘게 ‘이중 생활’을 해왔다. 평일에는 중국 정부 소속 최대 싱크탱크의 민족학 교수, 주말에는 ‘정음우리말학교’ 설립자이자 교장이다. 이런 ‘양면적인 삶’은 타고났다고 해야 할까. 중국 지린성 출신인 그는 중국의 55개 소수민족 가운데 하나인 조선족…
대통령실은 3일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에게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데 대해 “(김 여사는) 혐의 없음이 명백해 최초 중앙지검이 불기소 의견으로 대검에 보고했던 건”이라고 밝혔다. 앞서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김 여사는 불기소 권고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