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시설 노인 87%가 중추신경계 약물 복용…“중독·인지저하 위험”
“요양원에서 ‘약을 안 드시면 잠을 못 주무신다’고 하니 할 말이 없더라고요.”경기 수원시에 사는 임모 씨(30) 가족은 중증 치매를 앓는 할머니를 지난해 10월 요양원에 모셨다. 임 씨의 할머니는 요양원 입소 후 기존에 복용하던 약에다 신경안정제 등 2, 3가지 약을 추가로 복용 중…
- 7시간 전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요양원에서 ‘약을 안 드시면 잠을 못 주무신다’고 하니 할 말이 없더라고요.”경기 수원시에 사는 임모 씨(30) 가족은 중증 치매를 앓는 할머니를 지난해 10월 요양원에 모셨다. 임 씨의 할머니는 요양원 입소 후 기존에 복용하던 약에다 신경안정제 등 2, 3가지 약을 추가로 복용 중…
인천의 한 교회에서 생활하던 여고생을 장기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합창단장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장우영) 심리로 열린 25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한 교회 합…
위장전입한 학생의 재취학 허가 취소 처분을 ‘e알리미 서비스’로 통지한 학교가 학생 측이 제기한 처분 취소소송에서 패소했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제3행정부(부장판사 김은구)는 A 군 측이 C 중학교 교장을 상대로 낸 재취학 취소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A…
포스코 노동조합의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70%가 넘는 찬성표가 나왔다. 1968년 포스코 창사 이래 56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이 나올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포스코의 대표 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 노동조합은 25일 진행된 투표에 총 7356명이 참석해 72.25%(5733…
수요일인 27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첫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6일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전국에 비가 내리고 27일에는 본격적으로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비 또는 눈이 예상된다”며 “28일에는 추가적인 눈이 이어질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바람도 강하겠다. 기상청은…
배우 고(故) 이선균씨를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영화배우와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에게 검찰이 각각 실형을 구형했다.인천지법 형사4단독 곽여산 판사 심리로 열린 25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한 전직 배우 A(29·여)씨에게 징역…
옛 연인이 자신과의 만남을 거부하자, 그의 직장 동료를 폭행하고 차 안에 감금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서부경찰서는 60대 A 씨에 대해 특수감금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A 씨는 23일 오전 10시 30분경 서구에서 B 씨(50대·여)를 폭행한 뒤 차량에…
법정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정지’를 주장하고 있지만 대학들은 예정대로 의대 수시전형 합격자를 속속 발표하고 있다. 합격자가 발표되면 사실상 번복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교육계에선 내년도 의대 증원 전면 중단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단계로 들어갔다…
강희경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1월 초 진행되는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의협 관계자는 “의대 교수가 당선될 경우 사상 처음이 된다”고 설명했다.강 비대위원장은 2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금의 상황을 타개하기 …
옛 연인이 만남을 거부하자 그의 직장 동료를 폭행하고 차량에 감금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A(60대)씨에 대해 특수감금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10시30분께 서구에서 B(50대·여)씨를 폭행한 뒤 차량에 5시간 …
위증교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검찰이 “납득하기 어렵다”며 항소하겠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검은 25일 “(‘검사 사칭 사건‘ 재판의 증인) 김진성 씨가 이 대표 부탁으로 허위 증언했다고 자백하고, 재판부가 이 대표의 교사 행위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는 25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브람스 홀에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이하 메인비즈협회) 회원 간 협약식을 개최했다.이번 협약은 2025년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 체계(RISE)’ 시행을 앞두고 전국 45개 전문대학…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1심에서 유죄를 받은 지 열흘 만인 25일 위증교사 1심 재판에서 무죄를 받으면서 일단 한숨을 돌렸다. 사법리스크 한 고비를 넘긴 이 대표는 ‘먹사니즘’ 행보를 통해 국면을 전환하는 한편 당의 외연을 넓히고 대권 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진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5일 6개 결혼중개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청년의 만남 활성화와 결혼 지원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중개업체 관계자들은 청년들이 느끼는 만남·결혼에서의 어려움, 원하는 조건, 정부 정책에 대한 인식에 관한 의견을 전달…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며 본관 점거를 이어가고 있는 동덕여대 총학생회와 대학 본부의 3차 면담이 결렬됐다.동덕여대에 따르면 학교 처장단과 총학생회는 25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3차 면담을 진행했으나 본관 점거 해제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파행했다.학교 측은 2차 면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위증교사 의혹 사건은 2002년 이른바 ‘검사 사칭’ 사건이 발단이 됐다. 당시 KBS에서 방영 예정이었던 ‘성남 파크뷰 용도변경 및 특혜분양’의 PD였던 최모 씨가 검사를 사칭하고 김병량 전 경기 성남시장과 통화하는 과정에 이 대…
인천의 한 교회에서 생활하던 여고생을 장기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합창단장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장우영) 심리로 열린 25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교회 합…
국내 중소기업에 고용된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건비가 약 302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약 57.7%의 외국인이 내국인보다 월급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제조업체 122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외국인력 고용 관련 종…
베트남 국적의 불법체류자가 음주운전 단속에 걸리자 바다를 헤엄쳐 도망갔으나, 결국 자택에서 검거돼 국외로 추방됐다.뉴시스에 따르면 25일 부산 중부 경찰서는 지난달 6일 오전 1시 5분쯤 중구 광복동 한 골목길에서 음주 운전을 하던 베트남인 A 씨(30대)가 철제 차단봉을 들이받았다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재판 1심 재판장을 맡아 무죄를 선고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김동현 부장판사(51·사법연수원 30기)는 법원 내에서 ‘신중한 원칙주의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법원 내 특정 성향의 연구회에 가입한 이력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전남 장성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