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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르는 사람이 말 걸면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회…우린 얼마나 행복할 수 있을까[최고야의 심심(心深)토크]

      모르는 사람이 말 걸면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회…우린 얼마나 행복할 수 있을까[최고야의 심심(心深)토크]

      단골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하며 사장님과 오늘 들어온 맛있는 원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강아지 산책길에 자주 마주치는 아주머니와 요즘 좋아하는 산책 코스는 어딘지 이야기한다. 엘리베이터에 같이 탄 이웃과도 날씨가 부쩍 추워졌다며 짧은 인사를 건넨다. 회사에서는…

      • 202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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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새와 늑대의 갑작스러운 리더 교체 [교양의 재발견]

      철새와 늑대의 갑작스러운 리더 교체 [교양의 재발견]

      지난 한 주간 동아일보 신문 지면에 나온 전문가들의 지식 교양 콘텐츠를 소개합니다.매주 월요일 오전, 한 주간의 지식 교양 콘텐츠를 뉴스레터(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로 받아보세요.자연에서도 마찬가지다. 2016년 영국 옥스퍼드대 도라 비로 …

      • 202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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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도 피의자와 함께 등장한 경찰 – 경찰의 초상권, 보호해야 할까?[청계천 옆 사진관]

      강도 피의자와 함께 등장한 경찰 – 경찰의 초상권, 보호해야 할까?[청계천 옆 사진관]

      1924년 12월 8일자 동아일보에 실린 한 장의 사진.앞줄에 숫자가 표시된 5명의 인물은 강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피의자들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을 “상해 임시정부에서 왔다”고 주장하며 부자들을 협박해 돈을 빼앗았다고 합니다. 뒷줄에 서 있는 사람들은 용산경찰서 소속 경찰들로 추정…

      • 202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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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 챙길 나이”…신애라·차인표, 아침마다 꼭 먹는 이것

      “건강 챙길 나이”…신애라·차인표, 아침마다 꼭 먹는 이것

      배우 신애라(55)가 날씬한 비결을 밝혔다.11일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에는 “저와 남편이 매일 아침 먹는 토마토수프와 아침거리들, 구독자님들도 같이 먹고 같이 건강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공개된 영상에서 신애라는 “매일 아침 남편과 먹는 간단한 채소 수프를 공개하겠다”고…

      • 202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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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 토크’ 강자 김 대리가 행복한 이유[최고야의 심심(心深)토크]

      ‘스몰 토크’ 강자 김 대리가 행복한 이유[최고야의 심심(心深)토크]

      단골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하며 사장님과 오늘 들어온 맛있는 원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강아지 산책길에 자주 마주치는 아주머니와 요즘 좋아하는 산책 코스는 어딘지 이야기한다. 엘리베이터에 같이 탄 이웃과도 날씨가 부쩍 추워졌다며 짧은 인사를 건넨다. 회사에서는…

      • 202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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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 부는 날에는 별서에 가야 한다[김선미의 시크릿가든]

      바람 부는 날에는 별서에 가야 한다[김선미의 시크릿가든]

      세상이 혼란하다. 정원은 소음 속 고요라고 했던가. 전남 담양군 소쇄원 입구의 대숲을 지나는데 청량한 바람이 불었다. 하지만 난데없는 활극이 국민에게 안겨준 충격은 컸다.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별서정원인 소쇄원에 들어섰다고 해서 불안감이 일순간 사라지지는 않았다. “황지해 작가와 소쇄원…

      • 202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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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시민 용기에 감동… 절망적 상황 아냐”

      한강 “시민 용기에 감동… 절망적 상황 아냐”

      노벨 문학상 수상자 초청 낭독회에 참석한 소설가 한강이 국내 비상 계엄 사태에 대해 “밖에서 보는 것처럼 그렇게 절망적인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12일(현지 시간)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 왕립연극극장에서 열린 ‘노벨 낭독의 밤’ 행사에 참석한 한강은 현지 번역가 유키코 듀크가 “그…

      • 202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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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굳세고 다정하고 가능한 한 많이 웃으며

      [책의 향기/밑줄 긋기]굳세고 다정하고 가능한 한 많이 웃으며

      인생은 순수한 모험이며, 더 일찍 그 사실을 깨달을수록 우리는 더 빨리 인생을 예술로 대할 수 있을 것이다. 매번 만남에 가진 에너지를 전부 쏟고, 일어나리라 기대했던 일이 일어나지 않을 때 알아차리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유연함을 유지하는 게 그것이다. 우리가 창조적으로 빚어졌으며 필…

      • 202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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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아픔 직시하며 당당하게… 펜 하나로 세상에 맞서다

      [책의 향기]아픔 직시하며 당당하게… 펜 하나로 세상에 맞서다

      “학계도 역사도 텍스트, 예술, 문학 담론의 중심에 흑인을 세우지 못했습니다.” 1993년 비백인 여성으로 처음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미국 흑인 작가 토니 모리슨(1931∼2019)은 1990년 미국 공영방송 PBS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문단에서 ‘유령’ 같은 존재였던 흑인의 상황을 이…

      • 202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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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이빨이 없으면 좀 어때, 너만 가진 것도 있단다

      [어린이 책]이빨이 없으면 좀 어때, 너만 가진 것도 있단다

      이빨 괴물 나라에는 멋진 이빨을 가진 괴물들이 살고 있다. 삐죽삐죽 솟은 날카로운 이빨, 동글동글 귀여운 이빨, 반짝반짝 불빛이 나는 이빨까지. 이빨 나라 괴물이라면 자신만의 독특한 이빨이야말로 매력 포인트. 그런데 트롤리는 이빨이 없는 이빨 괴물이다. 유일하게 이가 전혀 없다. 친…

      • 202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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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전투식량 들고 다니는 ‘종말론자’ 진짜 속내

      [책의 향기]전투식량 들고 다니는 ‘종말론자’ 진짜 속내

      ‘프레핑(prepping).’ 종말 직전 세상에서 살아남고자 사냥칼, 전투식량, 요새 등 준비물을 갖추는 일에 강박적으로 투자하는 하위문화다. 그런데 과연 기후 위기, 핵무기, 민주주의의 붕괴로 위협받는 지금, 이런 행위가 목숨을 지켜줄지 의문이다. 저자는 “프레퍼는 두려움이 아닌 환…

      • 202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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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제인 에어, 마리 퀴리… 삶 개척한 여성들

      [책의 향기]제인 에어, 마리 퀴리… 삶 개척한 여성들

      ‘나는 그와의 싸움을 중지하고 나 자신을 잃어버리고 싶은 유혹을 느꼈다. 지난날 다른 남성에 의해 전혀 다른 방식으로 마음의 자유를 잃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나는 그에 의해 마음의 자유를 잃고 있는 것이었다. 그때나 이제나 나는 바보였다. 그때 굴복했더라면 그것은 신조의 과오였으리라.…

      • 202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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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사진 속 권력 外

      [새로 나왔어요]사진 속 권력 外

      ● 사진 속 권력 28년간 중앙 일간지 사진기자이자 청와대 출입 경험이 있는 저자가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의 사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분석한다. 대통령에게 유리한 사진을 찍으려는 대통령실의 공무원과 독자들이 궁금해할 뉴스를 포착하려는 사진기자들의 미묘한 경쟁이 잘 드러난다. 청와대 출입…

      • 202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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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비로소 죽음이 가르친 것, 모든 순간이 눈부시다는 것

      [책의 향기]비로소 죽음이 가르친 것, 모든 순간이 눈부시다는 것

      4개월째 이어진 인질 협상이 파국으로 치닫는 듯하다. 콩고 스탠리빌을 점령한 반군 무리는 결국 인질 중 한 명인 주인공을 트럭에 강제로 태운다. 목적지는 사형장. 트럭이 멈추자 12의 집행인이 사형대 앞 흙바닥에 그를 내동댕이친다. 이윽고 이들은 총으로 일제히 그를 조준한다. 그는 “…

      • 202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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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지금과는 달랐던 ‘노블레스 오블리주’

      [책의 향기]지금과는 달랐던 ‘노블레스 오블리주’

      중세 유럽의 ‘귀족’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불의를 참지 않고, 여성과 어린이 등 약자를 먼저 생각하며,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목숨도 바칠 수 있는 멋진 사나이들. 만화 ‘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부터 신데렐라, 겨울왕국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만화, 소설, 영화에서 금발의…

      • 202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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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별이 빛나는 밤, 고흐의 마음속으로

      [책의 향기]별이 빛나는 밤, 고흐의 마음속으로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은 늘 나를 꿈꾸게 한다. 창공에서 반짝이는 저 별에 갈 수 없는 것일까?” 1888년 6월 네덜란드 출신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는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 ‘별’에 대한 갈망을 털어놓았다. 고흐는 편지에서 자신이 어떤 생각을 지녔는지 명확하게…

      • 202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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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공정한 세상 속 ‘진범’ 찾기 추리극[정보라의 이 책 환상적이야]

      불공정한 세상 속 ‘진범’ 찾기 추리극[정보라의 이 책 환상적이야]

      우진은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며 아내와 딸과 함께 오순도순 산다. 평범한 날들은 딸이 갑작스럽게 살해당하며 산산조각이 난다. 3년 뒤에 우진의 아내가 자살한다. 그리고 우진은 제대로 처벌받았다고 생각했던 딸의 살인범들이 사회봉사와 교육 수료 정도의 형식적인 처분만 받고 이미 풀려났다는…

      • 202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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