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과학기술위성 2호를 우주 궤도에 올려줄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KSLV-1)의 지상시험용 발사체가 15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세워졌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통제센터와 교신할 수 있도록 발사체에 케이블을 연결하고, 탑재물이 안전하게 이동되는지 등을 점검했다. 발사대에 장착된 모델은 시험용으로, 실제 발사되지는 않는다. 6월 초 러시아에서 1단 발사체가 들어오면 이번 인증시험으로 확인된 안전한 절차에 따라 조립과 발사가 진행된다. KSLV-1은 7월 말 발사될 예정이다.
박영철 skybl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