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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해체설 공식 부인

Posted February. 28, 200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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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설이 나돌던 인기그룹 H.O.T.가 해체설을 공식 부인했다.

H.O.T. 멤버인 문희준은 27일 밤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공연에서 여러 가지 소문이 무성하지만 우리들은 팬들이 있는 한 헤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O.T.가 해체설을 부인하자 주경기장을 가득 메운 4만5000여 팬들은 환호성으로 답했다. 이날 공연시작 전부터 비가 내리다 진눈깨비로 변했지만 대부분 10대 소녀인 관람객들은 동요하지 않은 채 H.O.T. 열창에 맞춰 하얀 풍선을 흔드는 등 장관을 연출했다.

이날 공연은 H.O.T.의 해체설로 인해 사실상 마지막 공연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며칠 전부터 극성 팬들이 공연장 앞에서 장사진을 이루는 등 분위기가 과열돼 대형사고 발생 우려를 낳기도 했다.

h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