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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 장관 토요일 평양방문

Posted March. 07, 200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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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이 북한의 김용순 아태평화위원회 위원장의 초청에 따라 10일부터 4일간 북한을 방문한다. 김 장관은 수요일 오후 문화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북 문화.관광.체육교류협력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토요일부터 4일간 평양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김 장관은 방북기간에 김용순 아태평화위원장 등과 남북 문화.관광 체육장관 회담을 갖고 문화 관광 체육교류 협력에 관한 합의서 체결 문제와 2002년 월드컵 분산개최 문제를 집중 논의할 방침이다.

김 장관은 문화교류와 관련해 문화예술인 상호방문 남북영화주간 등 남북문화예술행사 공동개최 철원 궁예성터 등 비무장지대 문화유적 및 천연기념물 공동조사 등을 제의할 계획이다. 또 체육교류와 관련해서는 월드컵 축구대회 분산개최 문제 태권도 시범단상호방문 추진 경평축구대회 개최 4월 2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제45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일팀 구성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관광분야에서는 적자에 허덕이는 금강산 관광사업 활성화 문제 서울-개성육로 당일 관광코스 개발 서울-개성-평양-묘향산, 속초-나진-칠보산 등 남북연계관광코스 개발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