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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주영씨, 건설 지분 현대건설에 증여

고 정주영씨, 건설 지분 현대건설에 증여

Posted March. 22, 200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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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고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현대건설 지분 15.77%(5000만주)를 고인의 뜻에 따라 현대건설에 증여하기로 했다고 22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장례위원회 대변인을 맡고 있는 정순원 현대차 부사장은 "정 전 명예회장의 건설지분은 평소 본인의 뜻에 따라 현대건설에 증여하기로 결정됐다"며 "가족들도 고인의 뜻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증여는 오래전부터 결정된 사항"이라고 밝힌뒤 "다른 재산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또 "유언장 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아는바 없다"며 "장례비용은 당초 알려진 28억원이 아니라 8억원 정도가 될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원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