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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세의 영조, 15세 신부를 맞이하다'

Posted April. 18, 200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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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9년 초여름, 창경궁. 66세의 신랑 영조와 15세의 신부 정순왕후 김씨가 혼례를 올렸다.

참 궁금하다. 조선시대 왕실의 결혼식은 과연 어떠했을까? 왕비는 어떻게 뽑았고 혼수품으론 무엇이 오갔을까?

이 책은 그 혼례 속으로 독자들을 초대, 조선시대 왕실의 결혼식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이 책은 각종 관련 사료들을 통해 당시 왕실 혼례의 전모를 알기 쉽고 흥미롭게 복원해냈다.

아울러 당시 왕실의 혼례 문화를 통해 18세기 영조대의 정치상황까지 엿볼 수 있다. 또한 사고()는 왜 산으로 갔을까 조선시대엔 몇 끼를 먹었을까 같은 역사 상식이 들어 있어 책의 매력을 더해 준다.

신병주 지음/ 292쪽/ 1만8000원/ 효형출판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