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무용가인 최승희 춤을 재현해 화제를 모았던 재일교포 무용수 백향주(25)가 2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22일부터 서울 서초동 한전아츠풀센터에서 열리는 백향주 무용신무().
이번 무대는 98, 99년 서울 공연때와 마찬가지로 초립동 관음보살무 등 최승희의 춤이 중심을 이루지만 신작도 새로 선보여 눈길을 끈다.
16일 일본 도쿄에서 마무리 연습 중인 그는 이번 공연작 가운데 윤이상의 플루트 독주곡 소리에 국수호가 안무한 새 작품 신무에 깊은 애착을 보였다. 이 작품은 10여분 길이로 지난 1월 일본 도쿄예술극장에서 초연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공연은 22일 오후 6시, 23일 오후 8시. 2만4만원. 0234860145 그는 초립동 무당춤 관음보살춤 등 최승희의 작품을 재현한 1998, 99년 서울 공연을 계기로 국내에 알려졌다.
김갑식기자 g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