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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관광 이르면 10월 시작

Posted September. 08, 200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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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10월부터 개성관광이 시작된다.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은 8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주택문화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월 중 개성에 1만평 규모의 시범공단이 착공되는 대로 1일 코스의 개성관광을 시작하기로 6, 7일 방북에서 북한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어 10월 착공하는 시범공단에는 개성공단 입주를 신청한 국내 중소기업체 중 5개 업체가 들어갈 예정이며, 착공 6개월 이내에 공장을 가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범공단에 필요한 인프라 조성은 현대아산이 직접 맡을 예정.

현대아산은 이밖에 금강산 온정리에 눈썰매장과 스키강습장 연내 건설 북측 귀빈용 숙소인 금강산초대소의 현대아산 운영 개성특구내 36홀 규모의 골프장 착공 북측의 국보급 미술품 서울 전시회 등도 북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평양에서 유경(평양의 옛이름) 정주영체육관 개관 기념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현대아산은 30일까지 자사주(890만5000주)의 4.3%인 38만주를 주당 5000원(액면가 5000원)에 일반에 공모하기로 했다. 주식공모 규모는 총 19억원이며 10주 단위(단, 학생은 2주 단위로 가능)로 청약할 수 있다.



공종식 k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