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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실 가볍게 32강

Posted May. 20, 200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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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탁구 이은실(삼성카드세계 36위)이 2004 폭스바겐 코리아오픈 대회 32강에 올랐다.

올 이집트오픈 단복식 2관왕인 이은실은 20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 용평돔에서 열린 대회 첫날 예선리그 3그룹에서 시오사키 유카(일본)와 포타 제오르지나(헝가리)를 각각 4-1, 4-2로 꺾고 2승을 기록하며 그룹 1위로 본선 토너먼트(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은실과 짝을 이뤄 아테네올림픽 복식에 출전하는 석은미(대한항공)도 예선리그 5그룹에서 박성혜(제주관광고)와 마리나 크라브첸코(이스라엘)를 각각 4-1, 4-2로 누르고 본선 티켓을 예약했다.

그러나 올해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을 1위로 통과하며 태극 마크를 달았던 윤지혜(마사회)는 3패를 당하며 예선 탈락했다.

한편 시드 배정을 받은 유승민(삼성카드) 주세혁(상무) 오상은과 여자부의 김경아(대한항공)는 21일 16강을 가리는 본선 1회전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지난해 대회에서 남자복식 김택수-오상은 조, 여자 단식 김경아가 4강에 올랐을 뿐 나머지는 중국세에 밀려 8강 이전에 모두 탈락했었다.



김성규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