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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허수아비는 내게 세상사 찌든 때 씻으라 하네

가을 허수아비는 내게 세상사 찌든 때 씻으라 하네

Posted September. 16, 2005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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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을 보며 세상 시름과 고민과 갈등을 잠시나마 잊고 싶습니다. 가을 햇살 아래 허수아비 앞에서 익어 가는 벼 이삭을 보며 남녀, 노소, 남북이 상대방을 생각하는 여유를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가위의 넉넉함으로 우리 모두 하나가 되는 꿈을 꾸어 봅니다.



강병기 arch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