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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무부 한국과 대폭 교체

Posted April. 20, 200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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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문제를 다루는 미국 국무부 한국과의 진용이 대폭 교체된다.

국무부 관계자는 신임 한국과장(디렉터)에 제럴드 앤더슨 국무부 평화유지활동제재테러 과장이 내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신임 앤더슨 과장은 19871891년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정치담당 서기관으로 근무해 한국어가 능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이후 폴란드 근무를 하며 크리스토퍼 힐 당시 폴란드 대사(현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호흡을 맞춘 경력도 있다.

한국과를 떠나 인도 근무를 하게 된 테드 오시우스 부과장의 후임으로는 한국계인 성 김(한국명 김성용) 씨가 내정됐다.

북한 담당관인 수 브렘너 서기관의 후임으로는 역시 한국계인 유리 김(한국명 김유리) 서기관이 내정됐다.



김승련 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