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15일 리비아가 북한과 이란의 중요한 모델이라고 밝혔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리비아의 2003년 대량살상무기(WMD) 포기를 계기로 미국이 리비아와 외교관계를 전면 회복하기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03년이 리비아 국민에게 전환점이 됐던 것처럼 2006년은 이란과 북한 국민에게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 국민이 이란과 북한 정권의 행동 변화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리비아는 중요한 모델이라면서 변화는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란과 북한 지도부가 그들의 국민을 이롭게 할 유사한 전략적 결정을 하라고 촉구했다.
권순택 maypo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