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06년이 지는 해의 궤적과 함께 저물어 가고 먼 바다의 밤하늘을 영롱히 비추는 별의 궤적은 다가오는 새해의 희망과 기대를 엿보게 한다. 경남 거제시 남부면 대포리 홍포마을 앞바다에서 25일 오후 2시 반부터 3시간 동안 태양의 궤적을 조리개 F22.ND-1million 필터를 사용해 촬영한 뒤 오후 6시 반부터 조리개 F11로 달의 궤적 일부를, 26일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조리개 F11로 별의 궤적을 삼중 촬영했다.
김동주 z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