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000만 달러의 대박을 예약했다.
우즈는 16일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GC(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몰아쳐 19언더파 191타로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마크 캘커베키아(미국194타)와는 3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40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던 우즈는 126만 달러의 우승 상금에 페덱스컵 포인트 1위에게 주어지는 1000만 달러의 보너스까지 눈앞에 뒀다. 한편 최경주(나이키골프)는 공동 22위(207타)로 밀려났다.
김종석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