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실시된 제17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은 직접선거로 치러진 11번의 대선 가운데 가장 낮은 62.9%로 잠정 집계됐다. 대선 투표율이 60%대를 기록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대선에는 전체 유권자 3765만3518명 중 2368만3684명(부재자투표 75만7785명 포함)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2002년 16대 대선 당시 투표율 70.8%보다 7.9%포인트 하락한 것. 1997년 15대 대선 때 투표율은 80.7%였다.
박성원 장강명 swpark@donga.com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