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8일 수도 아테네에서 시위대가 줄지어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시위대는 경찰이 폭력적으로 진압해 시위대 일부가 다쳤다고 주장했다. 이날 시위는 지난해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진 15세 소년의 1주기를 맞아 벌어졌다. 국제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그리스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내비쳤고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그리스 재정 상황이 매우 어렵다며 매우 중대하고 용기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