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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에 멈춘 버스 밀고 또 밀고

Posted February. 12, 201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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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장도 맞들면 낫다지만 눈길 앞에서는 쉽지 않았다. 설 연휴를 이틀 앞둔 11일 폭설이 내린 강원 고성군 토성면 미시령 동서관통도로에서 버스가 눈길에 맥없이 멈추자 승객들이 내려서 직접 밀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12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