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풍계리 핵실험장 여전히 가동 가능”
Posted April. 25, 2018 07:37
Updated April. 25, 2018 07:37
38노스 “풍계리 핵실험장 여전히 가동 가능”.
April. 25, 2018 07:37.
by 주성하 zsh75@donga.com.
북한이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결정한 것은 이미 ‘사용 불능’ 상태이기 때문이라는 일부 외신들을 주장을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정면으로 반박했다. 38노스는 풍계리 핵실험장을 10년 가까이 위성사진으로 꾸준히 관찰하고 분석해 온 전문매체다. 38노스는 23일(현지 시간) 논평을 통해 “북한이 6차례 지하 핵실험을 감행한 풍계리 핵실험장은 우리가 아는 한 여전히 완전 가동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9월 6차 핵실험 이후 북쪽 갱도는 버려졌지만, 굴착공사를 진행해 온 서쪽과 남쪽 갱도에서는 앞으로도 핵실험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38노스는 “평양의 명령만 떨어지면 핵실험에 쓸 수 있는 2개의 갱도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 아사히신문은 북한이 폐쇄를 선언했음에도 풍계리 핵실험장에 300명 규모의 병력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24일 보도했다.
中文
북한이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결정한 것은 이미 ‘사용 불능’ 상태이기 때문이라는 일부 외신들을 주장을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정면으로 반박했다. 38노스는 풍계리 핵실험장을 10년 가까이 위성사진으로 꾸준히 관찰하고 분석해 온 전문매체다.
38노스는 23일(현지 시간) 논평을 통해 “북한이 6차례 지하 핵실험을 감행한 풍계리 핵실험장은 우리가 아는 한 여전히 완전 가동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9월 6차 핵실험 이후 북쪽 갱도는 버려졌지만, 굴착공사를 진행해 온 서쪽과 남쪽 갱도에서는 앞으로도 핵실험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38노스는 “평양의 명령만 떨어지면 핵실험에 쓸 수 있는 2개의 갱도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 아사히신문은 북한이 폐쇄를 선언했음에도 풍계리 핵실험장에 300명 규모의 병력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24일 보도했다.
주성하 zsh75@donga.com
熱門新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