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노코리아와 동아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2018 미즈노 릴레이 서울대회(사진)가 13일 오전 8시 30분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다. 4명 또는 2명이 팀을 이뤄 12km를 같이 뛰어 구간별로 정해진 팀원의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르는 이색적인 대회다. 올해는 릴레이가 아닌 1인 참가 부문이 신설돼 5000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을 출발해 월드컵경기장 사거리∼상암사거리∼DMC사거리∼월드컵파크 5·6·7단지 교차로∼구룡사거리∼가양대교(반환)∼난지천공원 입구 교차로∼하늘공원 월드컵 육교를 지나 다시 평화광장으로 골인하는 12km 코스에서 열린다.
올해는 참가자가 늘어 가양대교 양방향을 사용한다. 대회가 열리는 13일 오전에는 주변 대교(성산, 행주)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날 월드컵공원 주변 도로와 가양대교는 순차적으로 통제된다. 경찰은 릴레이 출발 5분 전인 오전 8시 25분부터 10시 15분까지 대회 구간의 교통을 부분 통제한다.
이종규 서울 마포경찰서장은 “시민들이 애용하는 모바일 내비게이션을 통해 우회로 안내를 하고, 경찰과 모범 택시운전사들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교통 정보는 서울지방경찰청(02-700-5000), 다산 콜센터(1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TBS교통방송은 실시간 도로 상황을 안내한다. 완주한 참가자 중 4명을 추첨해 해외 마라톤 참가권을 제공한다.
임보미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