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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도시어부’ 알래스카편, 5.3% 최고시청률

채널A ‘도시어부’ 알래스카편, 5.3% 최고시청률

Posted September. 01, 2018 07:34   

Updated September. 01, 201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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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복도, 시청률도 터졌다. 미국 알래스카로 간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도시어부)’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8월 30일 방송한 ‘도시어부’는 5.3%(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도시어부’ 시청률이 5%대에 진입한 것은 1월 26일 이후 7개월여 만으로 당시 기록했던 5.2%를 넘어선 자체 최고 기록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교양 프로그램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다.

 역시 알래스카는 급이 달랐다. 이날 방송에서 기존 출연자 이덕화와 이경규, 마이크로닷, 게스트 배우 장혁은 알래스카 남쪽의 땅끝마을 호머에서 대광어 선상낚시에 나섰다. 지난주 강낚시에선 연어를 한 마리도 못 잡았던 이들은 이날 바다낚시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쉴 새 없이 입질이 왔는데, 1m짜리 광어는 그냥 방생할 정도였다. ‘28인치(약 70cm) 이상을 한 번 잡으면 더 이상 잡을 수 없다’는 낚시 조항 때문이다.

 월척이 쉴 새 없이 쏟아졌다. 이덕화는 길이 136cm, 무게 30kg의 대형 광어를 낚았다. 묵직한 입질에 그는 “왔다”를 외치며 낚싯대와 사투를 벌였다. 광어를 잠재우기 위해 총까지 동원했을 정도. 이경규는 12kg짜리 대형 문어를 건져 올렸다.

 장혁의 활약도 돋보였다. 그는 지난달 23일 방영분부터 게스트로 합류해 알래스카에 동행했다. 낚시를 해보지 않은 초보였지만 광어, 아귀 등 7마리를 낚았다. 인생 첫 광어는 길이가 77cm에 이르렀다. 그는 “처음 낚시하면서 볼 것을 다 봤다”며 웃었다.

 멤버들은 이날 낚은 물고기로 광어 스테이크와 문어숙회, 연포탕 등을 만들어 먹어 더 큰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여기서 낚시하다가 한국 가면 시시하겠다” “낚시 욕구가 생겼다”며 찬탄을 쏟아냈다. ‘도시어부’는 낚시와 예능, 여행, 먹방 등이 결합된 신개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신규진 new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