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28·사진)이 유럽 축구 무대에서 활약하는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몸값을 과시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인 트란스퍼마르크트는 24일 아시아 출신 선수들의 추정 이적료 순위를 정리했다. 손흥민의 이적료는 6400만 유로(약 866억 원)로 2위 1600만 유로(약 216억 원)인 일본의 나카지마 쇼야(26·포르투)보다 4배나 높다. 톱10 안에 든 일본 선수 5명의 몸값을 합해도 손흥민보다 적다. 손흥민의 몸값은 세계 전체 선수 중 32위, 왼쪽 측면 공격수로는 전체 7위로 나타났다.
한국 축구의 미래인 이강인(19·발렌시아)은 1350만 유로(약 183억 원)의 몸값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황희찬(24)은 1000만 유로(약 135억 원)로 7위에 자리했다.
유재영 elega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