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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佛외교공로 금장 수훈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佛외교공로 금장 수훈

Posted December. 19, 2020 07:44   

Updated December. 19, 202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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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그룹은 조원태 회장(사진)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외교공로 훈장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조 회장은 17일 서울 성북구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열린 한불클럽 행사에서 프랑크 리스테르 프랑스 대외통상장관으로부터 프랑스 외교공로 훈장 금장을 받았다. 이 훈장은 프랑스 국가와 국민을 위해 공헌한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고자 프랑스 정부가 2010년 제정한 명예훈장으로, 금장은 최고 등급이다.

 프랑스 정부는 조 회장이 코로나19 여파에도 한국과 프랑스 간 항공편을 유지하면서 프랑스인들에게 안정적인 교통편을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여객 수요가 급감했지만 대한항공은 지금도 인천국제공항과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국제공항을 오가는 직항편을 주 3회 운항 중이다. 조 회장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서형석 skytr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