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19∼23일 미국 방문…유엔총회-유해 인수식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연휴 기간인 19일부터 23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유엔 총회,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참석 등을 위해 미국 뉴욕과 하와이를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임기 마지막 유엔 총회 연설에서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와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브리핑에서 “올해는 우리나라가 북한과 함께 유엔에 동시 가입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라며 “문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은 한반도 평화 진전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 참석 기간 동안 일부 국가 정상들과 회담을 하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도 가질 예정이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리는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과 독립유공자 훈장 추서식에 참석한다.


박효목기자 tree6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