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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고위당정협의 “물가 등 민생대책 서둘러 시행”

첫 고위당정협의 “물가 등 민생대책 서둘러 시행”

Posted July. 07, 2022 08:04   

Updated July. 07, 202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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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 핵심 인사들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6일 고위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최근 물가 급등과 관련된 대책을 신속하게 집행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당정은 “물가 안정 등 민생 현안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대응해야 한다고 뜻을 같이했다”고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기름값과 농축수산물, 식품 분야와 관련된 물가 대책을 서둘러 시행하고 저소득층 긴급생활안정지원금 및 에너지바우처, 법인택시와 버스기사 지원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편성했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도 빠르게 집행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에선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한기호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고, 정부에선 한덕수 국무총리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협의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비서관, 안상훈 사회수석비서관이 이날 참석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당에서는 국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총리 등 정부 관계자들의 현장 방문을 제안했고 정부는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며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 등 국민의 삶에 직결된 입법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여권 내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이 대표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문제는 이날 언급되지 않았다고 한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대통령실에 “장차관 인사를 공개하기 전 당에 인사 정보를 제공해 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은 고위 당정협의회를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강경석 cool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