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동아일보[클럽마이다스:퀴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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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의 영화감독 (1) - Sysop 추천 영화감독

뉴욕 브룩클린에서 태어나서, 자신이 살아오고 또 사랑하는 뉴욕을 영화로 만드는 감독입니다. 뉴욕의 낮, 신경쇠약 직전의 뉴요커들이 겪는 강박관념을 시니컬한 웃음으로 집요하게 드러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또 각종 영화적인 장치와 내러티브를 적절하게 패러디하고 비꼬면서 자신의 영화세계를 만들어가기도 합니다. <돈을 갖고 튀어라>(69)를 시작으로 <바나나공화국>, <애니 홀>, <한나와 그 자매들>, <범죄와 비행> 등을 감독하였고, 최근에는 <마이티 아프로디테>(95), <에브리원 세즈 아이 러브 유>(96) 등이 있습니다.
Barry Levinson Tim Robins
Martin Scorsese Woody Allen

<다이너>(82)라는 영화로 데뷔하여,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야구영화 <내츄럴>(84)을 만든 후 스필버그 사단과 만나 <영 셜록홈즈>(85)를 만들었으나 흥행에 실패하여 스필버그 사단과 결별하게 됩니다. 그후 로빈 윌리암스를 주연으로 하는 독특한 월남전 관련 영화인 <굿모닝 베트남>(87), 휴먼 드라마인 <레인맨>(88), 실존했던 마피아인 벅시시겔의 이야기 <벅시>(91), 그리고 환상적인 장난감 공장의 이야기인 <토이즈>(92)에서는 초현실주의 화가인 르네 마그리뜨의 세계를 인용해서 포디즘, 하이퍼 리얼리즘 등의 문제를 재치있는 대사 속에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후 여성상관의 성추행이야기인 <폭로>(94), 범죄/처벌과 우정/복수를 다룬 <슬리퍼즈>(96)는 그의 최근작이기도 합니다. 이 감독은 누구일까요 ?
Barry Lyndon Martin Scorsese
Barry Levinson Jim Jarmusch

80년대 SF영화에서 <블레이드러너>와 함께 가장 주목할만한 작품인 <Brazil>(85)을 만든 감독으로, 여기에서 그는 음울한 미래세계의 뒷골목과 관료사회를 기발한 상상력과 꿈에 대한 이미지를 통해 미래사회에 대한 또 다른 비전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그림으로부터 화면을 시작하여 현실로 이끌어내는 그의 독특한 카메라 워킹은 그가 바라보는 꿈과 현실의 관계를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몬티 파이튼과 성배>(74), <시간도둑>(80), <뭉크하우젠 남작의 모험>(89), <피셔 킹>(91) 등을 만들었으며, 최근에는 영화의 시간구조와 내러티브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실험을 보여주는 <12 몽키즈>(95)를 통해 독특한 그의 세계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특히 그의 작품은 한국에서 비디오로 출시될때 이상한 제목을 달고 나온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예를 들면 <4차원의 난장이 E.T>, <여인의 음모>, <바론의 대모험> 등이 그러합니다.
Peter Greenaway Terry Gilliam
Brian De Palma Francis Ford Coppola

기괴한 상상력과 광기어린 캐릭터들을 만들어내 헐리우드 시스템 내에서 가장 성공한 작가의 한명으로 알려진 감독입니다. 원래 애니매이션을 공부했으며, 디즈니의 애니매이터로서 영화경력을 시작했습니다. 프랑켄슈타인을 개로 바꾼 단편영화 <프랑켄위니>(84), 현기증나는 만화적 세계인 <피위의 대모험>(85), 각본도 없는 이상한 아이디어 하나로 출발한 <비틀쥬스>(88), 기존의 선과 악의 구분에 대한 회의를 바탕으로 패션과 현대인의 정체성 분열, 패션쇼와 같은 의상, 살인에 대한 미학을 조형화시킨 <배트맨>(89), 1편보다 재미있는 속편은 없다는 속설을 비웃기라도 하듯 만들어낸 <배트맨 2>(92) 등은 그의 영화세계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하지만 현란한 화면과 색채 속에 담겨있는 그의 주요한 주제는 바로 미국의 중산층의 속물근성에 대한 비꼼과 비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위손>(90), 탁월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인 <크리스마스의 악몽>(93), 미국인의 외계인에 대한 인식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기존의 거의 모든 통념(특히 미국인들이 좋아하고 대단하게 생각하는 모든 것)을 뒤집어 엎는 <화성침공>(96)등에서 그의 주제는 두드러집니다. 포스트모던한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되는 이 감독은 누구일까요 ?
Tim Burton Terry Gilliam
Kenneth Branaugh Milos Forman

성과 죽음, 섹스와 정치학에 대한 집요한 탐구를 보이고 있는 이 작가는 <요리사, 도둑, 그의 아내 그리고 그녀의 정부>(89)로 미국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82년 정교한 회화적 화면으로 구성된 추리극인 <영국식 정원 살인사건>으로 대중적인 관심을 모은 그는 영화속에 다양하고도 풍부한 기호를 만들어 내는데 탁월한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91년작인 <프로스페로의 서재>에서는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를 각색하여 내러티브의 미궁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메이콘의 아기>(93)에서는 종교적 예식과 식인주의, 절대권력과 인간의 본성을 스펙터클로 구현하고 있는 그는 누구일까요 ?
Alan Parker Peter Greenaway
Stanley Kubrick David Cronenberg

영화 테크놀러지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통해 영화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보여주는 이 감독은 그의 자극적인 화면과 현란한 시각적인 장치를 통해 영화의 새로운 면모를 끊임없이 탐구하고 있습니다. <스파르타커스>(60), <로리타>(62)를 이어서 만들어진 <닥터 스트레인지 러브>는 핵전쟁을 일으키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블랙코미디로 만들어 내고, 영화에 대한 철학적 사유, 영화에 대한 또다른 혁명으로 일컬어지는 <2001:우주 오딧세이>(68)에서는 인류역사와 기계문명에 대한 성찰과 묵시론적 비전을 보여줍니다. 특히 차분한 배경음악과 도구로서의 뼈가 우주선으로 바뀌면서 몇 만년의 시간을 뛰어넘는 장면, '모노리스'라 불리는 거석, 우주선의 내부에 대한 실제적인 고찰 등은 여느 영화와 다른 SF영화의 기원으로 이 영화를 자리매김합니다. 불량소년의 교화와 변화를 통해 억압과 관리, 통제의 문제를 제기한 <시계태엽장치 오렌지>(71), 촛불, 자연광, 우주탐사용 렌즈를 개조 해서 만든 렌즈로 18세기의 시각적 인식에 대한 완벽한 재현을 이루어낸 <배리린든>, 이상심리와 폐쇄공포를 스테디캠으로 포착해낸 <샤이닝>(80), 배트남전과 인간의 공포에 관한 영화인 <풀 메탈 자켓>(87)등이 그의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사진으로부터 시작한 그의 비주얼에 대한 탐구는 그의 독특한 화면구성과 시대를 앞서가는 사유를 보여주고 있으며, 그의 영화는 영화의 테크놀로지를 한 단계 더 진보시킨 하나의 기폭제가 되어왔습니다. 이 감독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
Terry Gilliam Theodoros Angelopoulos
Stanley Kubrick Robert Altman

어린이들만 등장하는 영화 <벅시말론>(76)은 미국식 갱스터 영화를 흉내낸 뮤지컬인데, 어린이들로 하여금 어른의 흉내를 내게 한 것으로 국제적인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이 영화를 데뷔작으로 하여, 이후 마약밀수죄로 터키 감옥에 갇혀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미국인 청년이 끔찍한 학대를 받다가 탈옥한다는 <미드나잇 익스프레스>(78)를 만들었다. 이는 올리버 스톤 감독이 시나리오를 쓰기도 한 작품이다. 이후 <페임>(80)과 <핑크 플로이드의 벽>(82), <커미트먼트>(91)등과 같은 음악영화를 만들었는데 특히 핑크플로이드의 앨범 'The Wall'을 영화로 만든 작품은 충격적인 화면과 영상, 애니메이션으로 주목받았으며, 깐느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버디>는 그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중의 하나이다. 윌리엄 허츠버그의 소설을 영화로 옮긴 <엔젤하트>(87)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남자(미키루크)의 이야기인데, 그 난해한 줄거리와 구성은 거의 모든 국내 소개서마다 틀린 줄거리를 싣게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후 <미시시피 버닝>, 2차 세계대전 시기 미국내 일본인의 생활과 사랑을 묘사한 <폭풍의 나날 Come and see the paradise>(90), 마돈나를 주인공으로 하여 에바 페론의 일대기를 그린 <에비타>(96)등이 그의 작품이다. 탁월한 영상감각과 연출력을 기반으로 하여 평균작 이상의 작품을 만들어 내는 이 감독은 누구일까요 ?
David Cronenberg Peter Jacksoon
bernardo bertolucci Alan parker

뉴욕을 대표하는 작가 두 명을 고르라면, 낮의 뉴욕 시민들의 정신병적인 일상을 그린 우디알렌과 뉴욕의 뒷골목과 밤거리를 그리는 이 작가를 들 수 있습니다. 시대의 명배우인 로버트 드 니로와 주로 작업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유개화물차 버사>(72)는 그의 최초의 상업영화이며, 이후 리틀 이태리, 갱스터 장르, 폭력과 자기파멸 등을 그린 걸작 <비열한 거리>(73)를 만들게 됩니다. 깐느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택시드라이버>(76)는 그의 중심적인 주제인 폭력과 구원을 그리고 있으며, 80년에는 그의 최고 걸작 <성난황소>를 만들게 됩니다. <성난황소>는 탁월한 촬영과 편집과 실존하는 복서인 제이크 라모타의 일대기를 통해 남성이라는 정체성에 대한 집요한 탐구를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홈비디오 촬영 장면을 제외하고는 흑백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의 오프닝인 드니로의 쉐도우복싱장면은 영화사에서 가장 유명한 시퀀스이기도 합니다. <코미디의 왕>(83), <컬러 오브 머니>(86), 50년대에서 70년대에 이르는 마피아의 연대기 <좋은 친구들>(90), 리메이크 영화인 <케이프피어>(91), 그리고 위노나라이더와 미셀 파이퍼 주연의 시대극 <순수의 시대>(93), 자신의 작가적 기원에 대한 세계를 다시 그린 <카지노>(96) 등은 그의 계속되는 작품들입니다. 이 감독은 누구 일까요 ?
James Ivory Ridley Scott
Matin Scorsese Tony Scott

영화 장르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기반으로 하여 적재적소에 패러디와 인용을 즐겨하는 이 작가는 히치콕의 <현기증>을 패러디한 공포영화 <자매들>(73)을 통해 비평적인 관심의 촛점이 되었으며, <천국의 유령>(74), <캐리>(76) 등은 당시 유행하던 모던 호러영화의 한 단면을 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이후 히치콕의 <사이코>와 <현기증>에 바치는 <드레스 투 킬>(80)은 하나의 경지에 이른 영화 수사학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후 <스카페이스>(83), <전함 포테킨>의 오뎃사 계단과 유모차 장면을 패러디한 <언터처블>(87), 죽어가는 갱의 회고를 독특한 형식으로 풀어낸 <칼리토의 길>(93), 그리고 최근에는 톰 크루즈와 함께 <제 5전선>의 극장판 리메이크인 <미션 임파서블>(96)을 만든 이 작가는 인용과 패러디를 통해 영화사에 대한 지식을 과시하며, 히치콕식의 수사학을 독특하게 발전시킨 감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감독은 누구일까요 ?
David Cronenberg Brian De Palma
Sergio Leone Neil Jordan

80년대 최고의 비주일리스트의 한명으로 평가받는 이 감독은 그의 두번째 영화인 <에이리언>(79)에서 각종의 정신분석학적인 테마와 장치들, 그리고 초현실주의적 비전을 보이고 있다. 외계의 생명체에 대한 공포를 잘 드러낸 이 영화는 다음 영화인 <블레이드 러너>라는 시대의 명작으로 이어진다. 20세기 최고의 SF영화라는 찬사가 과분하지 않은 <블레이드 러너>는 묵시론적인 비전을 기반으로 안드로이드와 인간에 대한 존재론적 질문을 던지고 있고, 이는 끊임없이 재해석되고 있다. 특히 해리슨 포드가 연기한 데커드가 리플리컨트(복제인간)인지 아닌지는 초유의 논란이 되고 있다. 네티즌들이 뽑은 가장 뛰어난 영화로 꼽히기도 한 이 영화에 이어, <레전드>(86), <위험한 연인>(87), 오시이마모루의 <공각기동대 Ghost in the Shell>에 아이디어를 주었다고 얘기되는 <블랙레인>(89), 페미니즘 일각에서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여성영화의 한 영역을 쥐고 있는 <델마와 루이스>(91), 반젤리스의 음악으로 유명한 컬럼부스의 미대륙 발견 500주년 기념작인 <1492년>(92), <화이트 스콜>(95)등이 그의 필모그래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음울한 분위기를 비주얼하게 묘사하는데 탁월한 감각을 가지고 있는 이 감독은 누구일까요 ?
Ridley Scott Adrian Lyne
Oliver Stone Gus van S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