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에 읽는 삼국지」는 삼국지를 오래 전에 한번 읽기는 했어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 또는, 삼국지의 참 맛을 다시 한번 되살리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일종의 '요점 해설서'이다.
이 책은 진수의 '삼국지', 배송지의 '주', 그리고 원나라 시대에 편찬된 '삼분사략', '삼국지평화' 등을 바탕으로 하여 저술된 방대한 스케일의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삼국 시대의 배경이 되는 중국 고대사를 포함하여 여섯 단원 79개 항목으로 나누어 간략하고 알기 쉽게 도표와 그림을 곁들여 정리함으로써, 책제목 그대로 90분이면 그 웅장한 드라마의 줄거리와 핵심을 완전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유비와 관우·장비의 도원결의에서 시작, 사마염이 진을 건국하여 중국을 통일하기까지 수많은 등장 인물과 거듭되는 전쟁 묘사, 그리고 제갈량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지략 싸움의 정수를 한 눈에 잡을 수 있는 것이「90분에 읽는 삼국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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