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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의 쿠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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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이철준
펴낸곳 : 프리미엄북스
쪽 수 : 상권 248쪽, 하권 232쪽
가 격 : 6,000원
「제
3의 쿠데타」는 흉흉한 사회, 거덜난 경제, 무력한 정치, 껍데기 문화 등 한국의 총체적 난맥상을 철저하게 해부한 소설로, 기자, 경찰, 군인, 정치가, 테러리스트, 정보원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 소설은 일본에 체재 중이던 지난 94년 성수대교 붕괴 뉴스를 보면서 분노와 모멸감을 느낀 작가가 무질서, 공무원들의 무사 안일과 복지 부동, 무책임한 정치, 재벌 위주의 경제정책이 빚은 참담한 결과에 대해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취지에서 쓴 작품이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무서운 나라 일본에 대한 한국인들의 무감각, 자존심도 버린 채 일본 모방에 급급한 식민지적 정신 황폐에 대해서도 말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한다.
현직 중견 기자인 작가의 처녀작인「제3의 쿠데타」는 망조가 든 한국의 도탄 상황에 분노한 열혈 청년 장교들이 전개하는 거사 '제3의 쿠데타'와 일본의 신(新)패권주의와 그 비극적 말로 등의 사건이 저널리스트 특유의 간결하고 힘있는 문체로 스피디하게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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