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F 시대에도 한국은 있다」는 한국 경제 위기의 원인을 분석하고 그 처방을 내린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한국 경제위기의 배경 및 원인을 직접적으로는 대기업의 연쇄부도로 금융기관의 경영수지가 악화돼 정부의 외환 보유고가 부족한 가운데 이에 불안을 느낀 외국인 투자가들이 일시에 투자액을 인출해 갔기 때문이며, 그 이면에는 우리가 시장을 무시해 온 것 또한 큰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았다.
저자는 경제위기의 배경·원인을 이렇게 분석한 후, 각각의 대책을 구체적으로 외국의 사례들을 인용하며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 경제위기의 장기적 처방전을 시장기능의 활성화와 경제사회구조의 활성화로 구분하여 제시하고 있다.
「IMF 시대에도 한국은 있다」를 끝맺으며 저자는 IMF 구제금융으로 갈 수밖에 없었던 현실 속에서도 우리가 처한 현실을 냉철하게 살펴보고 지금부터라도 우리의 잘못을 반성하고 이를 고쳐 나간다면 우리 모두 이번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낙관적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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