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아름답게」는 아직은 생소한 분야인 신문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다.
요즘같이 TV 등 영상문화에 길들여진 독자들에게 신문이 좀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선 품질의 중요한 구성요소인 "형태(디자인)"가 중요시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신문 디자인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필자는 이 책을 통해 일찍부터 가로짜기 지면 체제가 뿌리를 내린 영미 신문에서 우리 신문에 도입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를 모색하고 있다. 단순한 지면 구상이 아니라 정보를 시각적으로 효율화하고 아름답게 하기 위해선 신문 디자인을 편집과 분리하여 전문화된 요원에게 맡겨야 하며, 외국보다 우리 실정에 맞는 우리식의 신문 디자인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문을 아름답게」는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례를 통해 평이하고 개괄적으로 신문 디자인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시각적인 자료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페이지 사이사이에 가능한 한 많은 사진을 게재하여 신문 디자인 분야를 처음 대하는 독자라 하더라도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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