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않는 것을 팔아라」는 좋은 서비스와 제품을 만들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 델타 항공의 오류, 패스트푸드 상품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버거킹 사의 실패, 집중 전략에 실패한 시티 은행의 위기, 지나치기 쉬운 일상사 등 곧바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100여 개가 넘는 현실적인 전략과 전술을 풍부하게 제시해 책상 위의 이론에 그치기 쉬운 전문 서적과 차별화된 책이다.
이 책은 마케터가 저지르기 쉬운 오류나 고정 관념을 지적하고 현실에서 응용할 수 있는 지침과 대안까지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면 전술보다는 전략을 우선시하는 경향이나 시장을 놓고 경쟁사와 경쟁하고 있다고 착각한다든지(사실 진짜 경쟁자는 고객의 무관심!), 1등이 되는 것만이 의미 있는 마케팅이라고 생각하는 것 등에 대해 구체적인 실례를 들어 비판하고 현장에 적용시킬 수 있는 지침과 원책을 제시하고 있다.
그간 마케팅 관련서가 세일즈맨들의 경험을 모아놓은 책이 주종이었으며, 따라서 내용이 지나치게 주관적이고 문제를 일반화시켜 적용시키는 데 문제가 많았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것을 팔아라」는 광고업계에 25년간 몸담으면서 쌓은 저자의 풍부한 현장 마케팅 경험과 대학에서의 연구 활동 등을 토대로 현장과 동떨어진 마케팅 교과와 검증되지 않은 주관적인 경험을 모은 마케팅 경험서의 문제점을 동시에 지양하고 있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