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종 22권에 달하는 '김달진전집'중 1권 '김달진 시전집'과 3권 '손오병서'에 이어 2권 산문전집 '산거일기'가 3번째로 출간되었다.
'산거일기'는 김달진선생의 수많은 저작중 순수창작물로는 두번째 권이 된다.
선생의 사위인 최동호교수에 따르면, 선생께서 늘 사용하시던 책상에 남기신 유고를 수습한 것이 이 산문집이라고 한다.
선생의 산문전집은 인생의 참된 의미와 선적 이상. 그리고 법문에 대한 깊은 통찰과 탁월한 인식을 유려한 문체로 풀어냄으로써 산문문학의 한 전범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책이다.
또한 선생의 문학적 행보와 불교경전 번역에 혼신의 힘을 기울인 삶의 역정을 전체적으로 세밀하게 조망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기도 하다.
월하 김달진선생은 1907년 경남 창원에서 출생했다. 29년 '문예공론'에 시를 발표했으며 '시원' '시인부락'등의 동인으로 활동했다.
39년 중앙불교전문학교를 졸업, 한때 입산하여 수도행활을 했으며
해방후 동아일보 문화부에 잠시 근무하다 문단서 잠적했다. 60년대이후 동국대
역경위원으로 불경 국역사업에 힘을 쏟았으며 83년 '불교정신문화원'에 의해 한국고승대덕으로 추대되었다. 89년 세상을 떠났다.
엮은이 최동호교수는 1948년 경기도 수원에서 출생했다. 76년 시집 '황사바람'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고려대 국문과교수로 재직중이다.
■지은이:김달진 ■펴낸곳:문학동네 ■값:7,000원
All rights Reserved.
전
19종 22권에 달하는 '김달진전집'중 1권 '김달진 시전집'과 3권 '손오병서'에 이어 2권 산문전집 '산거일기'가 3번째로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