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동아일보/도서출판:신간소개]

◆ 그대는 누구인가?

우리는 가끔 생각한다.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이때 지은이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답한다.“그대는 이미 자유로운데 왜 구속하려 하느냐? 그대는 이미 자유롭다. 지금 깨어나라. 자유는 여기에 있다.”
깨달음은 수년간의 수행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우리 모두는 이미 깨닫고 있으나 단지 그것을 모르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십년 간의 수행을 통해서가 아닌 지금 당장 깨달을 수 있다. 자유는 지금 가능하다”고 지은이는 말한다.
우리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 ‘나는 누구이며 나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혼탁한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문이며 누구나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 방법을 몰라 방황하고 있다. 더 이상의 방황을 원치 않으시다면?…
이 책은 인도의 수행자이며 성자인 슈리 푼자의 명쾌한 깨달음 강의에 대한 것으로 제자들의 질문에 지은이가 답하는 형식으로 엮어졌다.
마음의 평안을 찾는 사람이나 수행을 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삶의 진솔함을 느낄 수 있는 이 책은 진정한 자유를 원하는 모든 이에게 생명수와 같은 역할이 될 것이다.
지은이 슈리 푼자는 1910년 인도生. 9세때 처음 사마디를 경험. 1944년 스승인 라마나 마하리쉬의 부름을 받아 깨달음의 상태에 이름. 그 이후 그는 인간 탄생으로 깨달음을 얻기에 충분하다며 그에게 다가오는 많은 사람들에게 깨달음의 불꽃을 던져줌. 1997년 인도 럭나우에서 육신을 버리고 마하 사마디에 들었음.
강미례(마이다스동아일보 기자)

슈리 푼자 지음 ★ 하남출판사 ★ 8,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