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동아일보/도서출판:신간소개]

◆ 연쇄살인범들의 추적자

FBI 수사관 아이라 레빗은 7년 동안 한 연쇄살인범을 추적하고 있다. 그 연쇄살인범은 데이빗 밴드마크라는 변호사 출신으로, 연쇄살인범들을 추적해 그들을 응징하는 연쇄살인범이다.
한때 행복한 결혼생활과 탄탄대로의 성공이 보장되었던 데이빗 밴드마크가 연쇄살인범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은 그의 아내와 딸을 연쇄살인범들에 의해 잃었기 때문이다.
명석한 두뇌와 독심술로 데이빗 밴드마크는 연쇄살인범들을 처단하기 위해 그림자처럼 움직인다.
아이라 레빗은 데이빗을 추적하며 묘한 동료애를 느끼게 된다. 연쇄살인범들을 추적해 그들을 체포하는 것이 FBI 본연의 임무인데 그것을 데이빗이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
데이빗은 어느날 정부의 거대한 비밀 프로젝트를 알게 된다. 그것은 연쇄살인을 통해 시민들이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실험하기 위한 정부비밀기관의 거대한 음모이다. 데이빗과 아이라는 결국 힘을 합해 이 프로젝트를 섬멸하고 가장 평범한 소시민으로 돌아간다는 줄거리다.
'연쇄살인범들의 추적자' 이 책은 한편의 영화같은 소설이다.
이 작품을 스티븐 스필버그가 설립한 영화사 '드림웍스'에서 영화화 작업에 들어갔으며, 토마스 해리스의 '양들의 침묵'보다 더 흥행성 있는 작품을 만들 것이라 공언하고 있기도 하다.
유희정<마이다스동아일보 기자>

다이나 그라지우나스 & 짐 스타린 지음 ★ 아세아미디어 ★ 6,800원